연길시의 한 시민이 입식산나물재배(立式种植株)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집에서 산나물을 재배해 화제다. 이만송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일 오후 철남 남원소구역에 위치한 이만송 씨의 집 베란다의 비닐하우스에서는 1백여 개의 비닐봉투가 걸려있다.
봉투안에는 이씨가 독창적인 방법으로 재배중인 민들레, 미나리, 취나물 등 입식산나물이 자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실험적으로 재배를 시작한 상추, 고수풀 등도 재배되고 있었다.
올해 8월 이만송 씨는 입식재배기술에 성공했다. 입식재배는 구멍이 뚫린 비닐도관을 부식토가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투에 꽂은 후 도관을 통해 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산나물에 수분을 공급한다.
현재 이만송씨는 이 기술을 특허신청을 한 상태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