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해 중국의 수출입총액은 2조5천억 달러를 웃돌아 18%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자유치액은 900억 달러를 넘어 17년 연속 개도국 1위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中国网은 중국의 1-11월까지 수출입총액은 2조3천784억달러로 20.9%를 증가했고, 그중 수출은 1억3천172억 달러로 19.3%, 수입은 1억612억 달러로 22.8% 각각 늘었다고 보도했다.
상무부 천더밍(陈德铭)부장은 전국상무공작회의에서 외자인수합병(M&A)을 적극 장려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금융위기로 다국적기업들의 자산증발이 심각해 투자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에 각국이 외자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외자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부장은 “국내기업의 조직개편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시킬 수 있는 외자인수합병(M&A)를 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외자기업의 국내 증시상장 관련 정책을 보완해 조건에 부합하는 외자기업들이 국내에서 상장을 허용하며, 또 합병 가격결정 매커니즘을 보완하고 기업재산권관계를 규범화해 법적으로 합병을 심사하겠다”라며 “벤처투자의 자본시장 퇴출 메커니즘을 보완하고, 외자벤처투자를 장려하며, 하이테크 기술기업의 성장을 돕겠다. 그밖에 배출권 양도 지분출자펀드 등 외자이용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