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업 활동하고 생활하다 보면 다양한 정보가 시간과 돈을 버는 길이 될 때가 많다. 기업들과 교민들에게 항상 문이 열려있는 상하이 소재 한국대표기관들을 충분히 활용하면 각종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타국에서 기업과 교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 온 주상하이 총영사관을 비롯한, kotra,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상하이한국문화원 등 한국대표기관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한국정부를 대표에 현지에 진출에 있는 한국기업과 교민들을 위해 서비스하고 봉사하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활동 중 분쟁에 휘말리거나 기업이전, 청산 등 심층적인 자문이 필요할 때 한국무역협회나 코트라에 노크해 보자.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는 세무, 회계, 노무관리 등 각종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진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무료 법률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한인기업구인구직사이트-잡차이나’ 운영을 통해 보다 쉽고 신속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들에게 한글 홈페이지도 무료로 구축해 주고 있다.
KOTRA는 우리기업의 성공적인 대중 진출을 위해 전문 전시회 참가 및 지사화 사업을 통해 수출 마케팅을 촉진하고, 중국 내 3개 지역 공동물류센터 설치, 유망기업 수출 로드쇼 등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상하이를 비롯해 베이징, 칭다오, 광저우 등 4개 지역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KBC)’를 설치, 대중 투자에 필요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최근에는 칭다오 KBC와 함께 기업이전, 청산, 파산, 증자 등 기업변경 관련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심층 방문 상담하고 있다.
aT센터는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마케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상하이 진출해 있는 지자체의 농식품 판촉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6개 지자체는 도내 상품 전시 및 홍보, 도내 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및 정보제공, 중국기업과의 연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 한국상회는 화동지역기업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분과 모임을 통해 기업인들의 교류를 돕고 있다. 수출보험공사는 화동지역 한국기업들의 수출보험사고 및,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상위험, 신용위험 등 각종 리스크를 해결, 한국기업들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중국에 알리며, 한중간의 문화교류를 이끌고 있는 상하이 한국문화원은 각종 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로 교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또 도서관 운영, 영화상영, 문화원 대관 등을 통해 교민사회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홍보와 관광문화행사 개최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