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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 명소를 찾아서-수 십년의 재건축으로 다시 태어난 동림서원

[2009-01-06, 10:59:33] 상하이저널
동림서원은 무석 시내지역 동쪽의 주위는 모두 현대 건축물이 세워진 가운데 외지고 조용한 골목 속에 위치해있다. 지금의 서원은 옛날부터 수 십 번의 재건축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림서원의 역사
북송원년(1111) 당시 학자였던 程颢, 程颐는 제자 杨时(龟山)의 학술강연을 위해 동림학원을 창립했고, 남송 때 학원이 없어졌다가 어떤 사람이 그 곳에 양시사당을 세웠다. 그 후로 1350년에 秋潭이라는 스님이 다시 동림절을 세웠다. 명나라 정덕 때, 邵宝는 다시 동림학원을 설립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嘉靖, 隆庆 때, 또 다시 동림학원을 세우려고 생각은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그 후1604년에 吏部文选司郎中의 고헌성, 고반룡이 공동으로 동림학원을 다시 세우자고 제기해서 창저우 지방의 지방관리들과 백성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고헌성, 고윤성, 고반룡, 안희범, 류원진, 엽무재, 설부교, 전일본, 사맹린 등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돈을 기부하고 다시 동림학원을 건설했다.

동림학원이 세워진 이후 매 해마다 매 달마다 회의를 열었다. 그렇게 해서 동림학원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를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동림학원의 많은 인물들이 처참히 살해 당했을 뿐만 아니라, 반대하는 세력이 전문인을 시켜서 동림학원의 모든 것들을 흔적도 남지 않게 없애버렸다.
그 반대파 세력을 좋게 여기지 않았던 숭정 임금 주유젠(주유검)이 즉위한 후, 반대파 세력은 해체할 것을 명하고 또한 동림학원을 다시 세울 것을 명했다. 그로 인해 동림학원의 억울한 사건이 누명을 벗고 다시 명예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 후 청나라 顺治, 康熙, 乾隆 때, 동림학원 전체 수리를 진행하였다.

그 후 1902년 청나라 황제 光绪가 황위에 오른지 28년 후, 동림학원은 ‘동림학당’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그 이후 1947년, 무석 지방 각계 인사들이 돈을 기부하여 동림서원의 건축을 보존하기 위하여 전면적으로 수리하는 것을 진행했다. 우선 3개의 문을 재수리 하고, 晚翠山房, 依庸堂, 再得草庐, 时雨斋, 南国杏坛, 道南祠, 三公祠를 수리하고 모든 건물의 지붕을 기와로 바꿨다.
1956년 10월 강소성의 중국 인민정부에서 동림서원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리고 1982년, 무석시 인민정부에서 그 주체의 건물을 다시 복원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石牌坊, 仪门, 丽泽堂, 依庸堂, 碑亭, 道南祠 등이다.

동림서원 안에는 공자에 대한 자료나 그림 등이 많이 보관되어 있다. 건물 사이사이 통과하는 길 곳곳마다 공자가 쓴 글이나 그림 등이 걸려 있다. 그리고 어떤 방에는 큰 공자 그림 밑에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쪽에 와서 소원을 적은 쪽지를 그 함에 넣고 간다고 한다. 그리고 그 함 옆에는 작은 항아리가 있는데 거기 안에 화살촉을 던져 넣으면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고 한다.
지금 동림서원의 회장인 陆瑾씨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중국의 거문고와 비슷한 고대 현악기 연주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시간은 토요일은 오후부터 일요일은 하루 종일 이렇게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인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주말에 시간이 있으면 참여해서 중국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허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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