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기고도 계속되는 우리나라 국회의 폭력사태가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新华社)를 비롯한 수 많은 중국 언론들은 지난 3일, 경찰병력이 투입돼 국회 안에 있던 야당 인사들을 강제해산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국회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쟁점법안을 놓고 정부 여당과 야당 간에 벌어지는 폭력사태를 자세히 전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언론들은 지난달 18일, 소화기를 뿌리고 망치로 회의장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이 난무했던 한국 국회의 모습을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언론의 해외토픽을 제공하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