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영원한 숙제, ‘영어’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여기 노래 하듯, 리듬에 맞춰 한 줄 한 줄 외워 영어박사가 될 수 있다는 영어회화 교육법을 제시한 헨리홍씨를 만나보았다.
“어떤 말이건 그 언어가 가지는 음악을 살려야 남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설득력을 가질수 있다’는 헨리홍씨는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미국인이 하는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영어만이 갖고 있는 음악(Speech Music)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울 때 영어가 가지는 음악적 특성을 살려 영어를 배운다면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로 악보를 이용한 영어회화 교육법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하게 된 것도 다 이 같은 이유 때문, 1996년 영어발음 구구단을 개발, 영어의 변화무쌍한 발음을 한국인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식화했다.
“정확한 발음과 리듬으로 외울 것은 반드시 외워야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자 왕도이다. 영어는 발음이 70% 정도 중요하다. 원어민처럼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 그 자신감이 사회생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많은 제자들의 사례에서 보았다”는 홍원장은 특히 상하이는 국제도시로 다양한 외국인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자녀들은 학교 생활에서, 부모는 생활이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가 영어를 하면 특히 온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헨리홍씨는 “품위 있고 아름다운 말투나 말씨를 어머니가 자녀에게 지도하여 자녀들이 더욱 자신 있는 교류활동이나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머니 자체도 당당하고 자신 있게 학교의 상담을 하거나 다른 학부모들과 정보교환 등 국제도시에서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지난 1973년 ‘현대문학’에 단편 ‘백자항아리’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 1977년 단편 ‘거문고’로 ‘월간중앙’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활동 중, 우연한 기회에 미국으로 건너가 20여년을 미국에서 생활하였던 그였던 만큼 언어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깨달음이 고품격 영어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영어의 생명은 발음과 리듬이다. 정확한 발음으로 고품격 영어를 구사하자는 그의 영어교육방법이 영어에 대한 좌절을 맛보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래본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