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영향으로 서울의 초중고교 학생 수가 매년 3만~4만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120만명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란 예측이 나왔다. 1993년 서울시내 초중등학생은 200여만명. 20년만에 학생수가 80만명이 준 것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의 '2009~2013학년도 초중고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 136만 9000여명에서 올해 134만1000여명으로 약 2만 8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학생수는 매년 꾸준히 줄어 2013년에는 120만명까지 떨어지리라는 예측이다.
서울의 초중고교 학생 수는 지난 1993년 200만명선(207만 9437명)에서 2002년에는 150만명 가량(149만 8641명)까지 떨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