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외자기업은 독일 바이엘사(BAYER)로 집계됐다. 2일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외자기업 투자 순위는 상하이시 3만3천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상위 10위 중 9개 기업이 구미계열 기업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 외자기업은 234개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총액이 78억1천500만 달러 달한다. 또 <포브스>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상하이 투자총액의 19.2%를 이들 기업이 투자하고 있으며, 외자 계약총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시 투자가 가장 많은 기업 순위에서 바이엘사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바스프, 제너럴모터스, 유니네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들은 투자한 만큼 이익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상하이외자기업경영실적을 예를 들면, 제너럴모터스는 이윤 52억4천만위엔을 달성했고, 폭스바겐의 경우 투자 순위 10위 기업으로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연간 이윤액 32억4천만위엔을 기록했다.
상하이시외자업무관리팀 뤼진핑(刘锦屏)부주임은 “외자기업들은 상하이시 지주산업의 발전과 기업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으며, 취업과 세수 부문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 500대 기업 중 227개 기업이 상하이시에 총 1천221개 사업에 투자했고, 계약총액이 183억9천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