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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중국 감세정책

[2009-01-14, 23:00:00] 상하이저널

 

[앵커멘트]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중국 역시 새해 들어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세 등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 동포들도 꼼꼼이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내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 중국의 부동산 시장.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는 한국의 양도세 개념인 부동산 영업세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시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주택을 매입한 뒤 5년 이내에 팔 경우 5.5%의 영업세를 물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영업세가 부과되는 기간이 2년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최경식, 부동산 전문가]
"대출금리 또한 최대 30%까지 인하됐습니다. 그리고 외국 기업에 대한 부동산 투자 규제도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로, 현재 분위기를 보면 올해 하반기가 되면 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세 정책은 부동산 시장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됩니다.

수출입 관세 역시 대폭 조정돼 670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 잠정 세율을 비교적 낮게 유지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사 부장]
"올해 달라지는 정책 가운데 대표적인 분야가 에너지 환경 관련 산업 분야입니다. 환경 관련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비슷한 증치세 세율도 3%로 내렸으며, 휘발유와 디젤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요금 등도 인하됐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한경욱, 한국투자기업 대표]
"물론 이제 중국 정부에서 많은 내수 부양을 하고 있지만, 저희는 기존 고객들을 더욱 더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그동안 판매했던 제품들의 서비스나 부품 공급, 이런 부분들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다양한 감세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 동포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큰 어려움 없이 잘 극복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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