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 영사관에서 유학생들에게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동화대학교 우수근 교수가 주최한 이번 모임은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에 관한 도피유학개념의 편견을 깨트리기 위함과 중국에서 유학 또는 생활중인 한국인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큰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기 위함을 목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연구회에는 중국유학이 좋은 선택이라는 전제에 의심을 갖고 잠재력이 언제 폭발할지 궁금해서, 조금이나마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더 많은 한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이유 등으로 20명 정도 참석하였다.
우수근 교수는 세계는 이미 중국을 빼놓고 살 수 없게 되었다며 중국, 특히 상해의 성장 속도와 발전 가능성을 현실감 있게 설명하며 ‘나의 선택(중국 유학 또는 생활)이 옳은 선택이다’라는 근거를 탄탄하게 제공했다. 그 밖에 중국에서 유학 또는 생활하는 것은 문을 박차고 나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몸소 느낄 수 있는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공부이며 ‘성공도 얻은 것이고 실패도 얻은 것이다’라는 명언을 들려주었다.
이 연구회는 다른 사람의 강연 조언 등을 듣기만 하는 형식이 아닌 개개인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으로 다음 번 모임은 2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재 상해 한국 영사관에서 ‘개학을 맞이해 중국 취업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 될 예정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임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