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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상하이 역사를 느끼다

[2009-01-23, 23:09:03] 상하이저널
천의 얼굴 상하이, 테마 거리를 찾아서 상하이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 최첨단 국제도시, 동방의 파리, 역사의 고풍이 물씬 넘치는 도시 등 거리마다 색깔이 달라 상하이의 멋을 찾는 과정이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근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상하이만의 멋으로 승화시킨 거리를 찾아나서 보자.


<< 근, 현대의 중국을 느낄 수 있는 多论路 >>

다륜로 명인거리는 과거 해외파 중국 지식인들의 거리였다. 루쉰, 마오뚠, 궈모뤄 등 중국 유명인사들의 옛집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19세기 초 중국 지식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건물과 어울리게 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어 과거의 숨결이 느껴지는 '낭만이 흐르는 지식인의 거리'이다. 현재는 상하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골동품 상점거리이다. 근대와 현대의 우표, 화폐, 도자기, 고서, 옛 가제도구, 가구 등을 취급하며, 오래된 것으로는 명, 청 나라의 물건까지 보유하고 있다.

▷찾아가기: 上海市多伦路


<<예술 산업단지 莫干山路50호>>

上海 莫干山路50호, 갤러리마을이 시작되는 입구부터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림뿐만 아니라 사진, 조각, 그림 등 주제가 다양하다. 역사 전통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현대의 유행을 중시하는 대도시 상하이, 현지인들은 ‘상하이의 쑤조우강(苏州河) 왼쪽 기슭’을 莫干山路50호라 부른다.

이곳은 원래 상해춘명모방직공장(上海春明毛纺织厂)이었는데, ‘莫干山路’는 현재 상하이시에서 문화, 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트센터와 아트스쿨, 공원까지 건립 계획하여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칙칙한 중국의 길거리와는 달리 예술적 센스와 위트들로 채워진 아기자기 한 거리라 할 수 있다. 북적대는 대도시의 요란함과 숨막히는 매연을 피하기에 그만이다.

▷찾아가기
公交车 76、105路(昌化路)
13、63、941、166、922(长寿
路、江宁路)
地 铁 1号线(靠近上海火车
站)轻轨明珠线(靠近中潭路站)


<<문화의 거리 绍兴路>>

샤오싱루는 2-300m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심심치 않게 서점, 출판사, 잡지사 그리고 화랑들이 보인다. 차분함이 느껴지는 샤오싱루에 가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이 있다. 알만한 사람은 안다는 ‘한원서점(汉原书店)’으로 이 곳은 다시금 샤오싱루의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원서점’은 상하이 대표 북까페로 이 곳의 주인 ‘얼동창(尔冬强)’ 역시 상하이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한원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100년 전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하다. 바로크 양식의 가구와 초창기의 전화기, 카메라 등 서양 골동품들이 고전 유럽의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구석구석 돌아보다 다리가 아플 때 면 샤오싱공원(绍兴公园)에서 달콤한 휴식을 맛 볼 수 있다.

▷찾아가기: 지하철 1호선 산시난
루 역 하차. 산시난루를 따라 남
쪽으로 도보 10분, 버스 955, 128,
104, 41路 永嘉路역 하차.


<<徐汇区 상하이 역사 재현거리 建国路>>

고층 빌딩과 백화점으로 번잡한 쉬자후이(徐家汇) 중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비교적 한적하고 색다른 모습의 상하이를 만날 수 있다. 숨막힐 듯 빼곡히 서있는 고층빌딩을 뒤로하고 3층 정도 높이의 작고 아담한 건축물들이 즐비해있다. 얼핏 보면 뒤덮어진 넝쿨과 세월의 흔적 때문에 조그마한 가정집 정도로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국의 특색 있는 건축양식을 발견할 수 있다.

졘궈로(建国路)에서 보수된 곳은 384弄35号로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3층짜리 건물에 뾰족한 지붕, 굴뚝 등 당시의 북유럽 스타일을 그대로 보존했다.

▷찾아가기: 버스 42번 建国西路
역 하차. 建国西路 384弄35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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