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7년 화물운송을 제외한 여객운송을 금지한 상하이서역(上海西站) 개축공사 착공식이 개최됐다. 최근 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기차역(上海火车站)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상하이서역은 100년간의 역사를 뒤로하고 공사를 통해 상하이-난징(沪宁)도시간철로, 지하철교통, 대중노선이 연결되는 현대적인 1급 종합교통허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상하이서역건설공사는 장강삼각주(长三角)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건설 공사 중 하나이며, 상하이서역은 향후 매년 1억 여명의 인원을 수송하게 될 전망이다.
2010년 상하이서역 공사가 완공되면, 난징시와 상하이시는 1시간만에 연결되며, 11, 15, 16호 3개 지하철 노선을 타고 상하이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사에는 약 40억 위엔이 투입돼 상하이 경제부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후닝도시간 철로는 상하이역(上海站)을 출발해 쑤저우, 우시, 창저우, 전장을 거쳐 난징역이 종착역이 된다. 이 공사는 2008년 7월 1일 착공해 2010년 개통될 전망이며 전 구간 300㎞에 시속 350㎞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