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굴지 국유기업 총수들이 금융위기로 인한 고통분담을 위해 스스로 연봉을 반납하고 나섰다. 文汇报는 상하이자동차(上汽), 전기(电气), 바이롄(百联), 진장궈지(锦江国际) 등 9개 국유기업은 총수들의 자진 연봉반납을 비롯해 출장비, 회의비용, 접대비 등 비용도 10-20%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유기업들은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3-4분기부터 출장비, 회의 등 경비를 최대한 줄여왔다. 바이롄그룹에 따르면 출장 교통수단은 비행기에서 기차로 바꾸고, 전통적인 회의방식을 화상회의로 대체하면서 2007년보다 관련 비용을 270만위엔을 줄였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출장횟수를 줄이기 위해 전화, 화상회의 등 통신과 다매체 수단을 이용하고 국내출장 교통수단과 숙박표준을 이전보다 한 등급씩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