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촉진을 위해 13억 중국인들에게 1천 위엔(약 20만원) 현금을 지급하자”라는 글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证券日报보도에 따르면 이글은 증권일보사 셰전장(谢镇江)사장이 쓴 기사로 13억 중국인에게 1천위엔씩 지급하는 것은 소비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가장 효과적이고도 간단한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또 중국정부가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4조위엔(약 8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단기에 효과를 보기 어려운 반면 13억 명에게 1천 위엔씩 줄 경우 단기적으로 소비진작 효과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4조 위엔을 투자할 경우, 당장 소비진작효과로 돌아오는 것은 10% 정도인 반면, 13억 명에게 1천 위엔씩 모두 1조3천억 위엔을 지급할 경우 대략 83%가 소비로 이어져 단기간 내 1조 위엔의 소비가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현재 펑황망(凤凰网)에서 실시하는 인터넷 설문조사에는 3만5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89%의 응답자가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응답한 반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8.9%에 불과해 네티즌들은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후닷컴의 조사에서도 93%의 응답자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