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은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 ATW(Air Transport World)가 해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뽑아 시상하는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의 항공사만 선정하며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수상 경쟁 등으로 정평이 나있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에 따라 모든 항공사들이 동 상을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선망하며 수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로는 아시아나가 처음으로 치열한 경합을 뚫고 창사 21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1974년 제정된 이후 세계적으로 21개의 항공사만 수상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지난해에 수상한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전일본공수(2007년), 캐세이패시픽항공(2006년, 1987년), 일본항공(2002년, 1980년) 등 4개 항공사만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안전운항에 중점을 두면서 서비스와 신기술, 경영 상황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17일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줄곧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 하에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경주하여 그간 국내외 전문기관의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반열의 항공사로 인정받아 왔다”라며 “그러나 이번 선진국의 초대형 항공사들에게만 주어졌던 최고 권위의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공인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업계의 위상을 크게 높이게 되었으며 대한민국 민항 60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ATW가 선정하는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의 평가항목은 ▲모범적인 서비스 제공여부 ▲모범적인 안전기록 ▲신규 시장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항공산업에 선도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했는지 ▲지속적인 흑자달성 ▲ATW誌 주관 부문별 Award 2개 이상의 수상 실적 등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안전운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7일 18시(현지시각)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 앤드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며, 시상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