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9년부터 3년간 핵발전소 8기 건설을 위한 '국가 핵발전 중장기 발전계획(2005~2020년)'을 착수한다. 21世纪经济报道 3일자 보도에 따르면 건설 부지로는 저장(浙江)성 싼먼(三門), 산둥(山东)성 하이양(海阳), 광둥(广东)성 야오구(腰古)와 둥룽청(东荣成),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장시(江西)성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한 곳은 미정이다.
중국이 새로 건설하는 핵발전소 8기의 발전 용량은 1천만㎾이며, 이는 지난 1985년부터 작년까지 23년간 건설한 핵발전소 용량 910만㎾을 넘어서는 것이다.
국가에너지국 장궈바오(张国宝)국장은 “2020년까지 핵발전 용량 비율을 현재 전체 발전용량의 2% 수준에서 5%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한바 있다.
국가전력감독회는 2020년까지 중국의 전체 발전용량은 12억㎾에 이를 것으로 핵발전 용량 비율은 전체의 5%이상으로 6천만㎾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의 이같은 핵발전 용량 비율은 프랑스(56.21%), 한국(26.86%), 일본(19.%), 독일(17.07%), 미국(10.45%)에 비해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핵발전소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