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경기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 解放日报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상하이 2009년 도시건설 및 교통공작회의’는 올해 상반기 도시건설 및 교통 등 SOC건설에 2천억위엔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한해 상하이시 79개 교통건설 중대프로젝트에 누계 1천400억위엔이 투자된 것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투자규모이다.
시 상무 부시장 양시웅(杨雄)은 회의에서 “엑스포 보장과 내수확대를 위한 인프라건설이 교통건설프로젝트의 주요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올해 상반기 SOC 건설은 ▲저가의 임대아파트 2만 채 건설 ▲빈곤한 농촌지역의 도로 및 교량 420개 건설 ▲대중버스 개혁발전 및 연말까지 지하철 400㎞건설 및 지하철 개통 350㎞ ▲항구건설 및 물류시스템 건설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상하이시는 대중버스 우선 전략을 위한 대중버스 개혁발전을 위해 올해 새로 3천200대의 버스를 사들여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시정부는 노후버스 교체와 교외로 버스노선 확대를 위해 올해 26억위엔(5천200억원)을 들여 3천200대 이상의 버스를 사들이기로 했다. 대당 버스예산은 80만위엔이다.
상하이시 항구건설 및 물류시스템 건설은 구체적으로 ▲홍차오국제공항 확장공사 ▲장쑤-저장 연결 도로 컨테이너운송 전용선 건설 ▲A15, A16 등 고속도로 건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상하이구간 및 상하이-난퉁 철로 와이가오차오항구 지선 건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