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에 있는 정자 이름이 현재의 ‘매정(梅亭)’에서 ‘매헌정(梅轩亭)’으로 바뀔 전망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8일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의 임정 청사와 기념시설을 보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에 있는 정자 이름도 ‘매정’에서 ‘매헌정’으로 바꾸는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정자 이름을 윤 의사의 호인 ‘매헌’으로 바꾸는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상하이시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의해 윤 의사의 의거 현장으로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