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에도 국제교역회 축소·취소 없어
내달 3월부터 상하이시는 굵직한 국제박람회·교역회 행사로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에 따른 교역회 규모가 축소되거나 혹은 행사 자체가 취소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예년과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규모가 더 확대됐다고 青年报가 18일 보도했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상하이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에서 개최되는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中国华东进出口商品交易会 이하 화동교역회) 전시면적은 이전 10만㎡보다 조금 확장됐고, 참가업체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3천500개 업체로 예상된다. 화동교역회는 경공업 방직상품 위주의 교역회로 상하이, 장쑤, 저장, 안후이, 푸젠, 장시, 산둥 난징, 닝보 등 9개 성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국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수출입 상품교역회다.
이어서 상하이국제와인박람회가 3월 12일부터 14일 사흘간 상하이마트(上海世贸商城)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와인업계 발전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로 국내외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중국면직물 교역회가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상하이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역회에는 업계 핵심기업들을 포함한 약 30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