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6천억위엔에 달하는 전자 및 정보통신(IT) 산업 지원책을 승인하고 관련지원책을 발표했다. 第一财经日报는 중국 국무원이 18일 6대 중점프로젝트 투자를 통한 하이테크 기술개발을 골자로 하는 전자정보산업진흥방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진흥방안의 혜택을 받게 되는 6대 중점프로젝트는 집적회로 업그레이드, 3G이동통신 개발, 디지털 TV 보급, 컴퓨터 업그레이드 및 차세대 인터넷응용, 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 양성 등이다. 3G 프로젝트의 핵심은 통신업체들이 3년 안에 전국 범위의 TD-SCDMA 네트워크 건설을 완성해 국내통신설비제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것이다. 정부는 방송운영업체의 디지털 TV 전면 보급과 관련 산업망을 보완, 디지털 TV 관련 특허 풀(Patent Pool) 구축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다.
선인만궈(申银万国)분석사는 “3G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인터넷 응용 등 6대 중점프로젝트에 향후 3년 동안 6천억위엔이 투자되며 이중 3G이동통신에는 4천억위엔의 예산이 크게 편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집적회로 영역의 산업통합과 기술개혁을 위해 수입관세 상향조정을 통해 국내 제조품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6-8대 TFT 생산라인 건설에 투자하고, 컬러TV 브라운관 등 25종의 중점 전자제품수출환급세 비율을 17%로 인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