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하이시의 대학졸업생 취업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주임 쉐밍양은 지난 1일 ‘2009 상하이 민생 인터뷰’에 참가해 “상하이시 교육위원회가 현재 각 관련 부처들과 힘을 합해 취업난 해결을 위해 ‘학사 후(学士后)’ 제도의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학사 후’ 제도를 마련해 대학생에게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상하이시는 첫째, 진학률을 높여 구직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둘째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비효율적인 학과 전공을 없애고, 셋째 실습 기회를 늘려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넷째 창업을 통한 취업 촉진에 힘쓰고, 다섯째 관련된 보장시스템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의 대학졸업생은 2009년 15만8000명으로 2008년보다 9000명이 증가했고 6%의 증가폭을 보였다. 한편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기업 수는 2009년과 2008년이 비슷한 수준이며, 일자리는 2009년에 2008년보다 20% 이상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