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상하이, 베이징, 선전 3개 도시에서 시범 상용 무료서비스를 실시했던 휴대폰TV(CMMB, China Mobile Multimedia Broadcasting)가 16일부터 유료화된다.
12일 新闻晨报는 CMMB 서비스 제공자는 무료서비스 기간에 투입됐던 단말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1년간 무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그 이후 1년 연회비 200위엔을 납부하면 된다. 기타 단말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판매처에 CMMB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원광(文广) 휴대폰TV유한공사 관계자는 "짝퉁 휴대폰 산자(山寨)폰은 CMMB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없다. 비밀코드 해독이 가능한 단말기 제품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삼성, LG 등과 원광 휴대폰TV유한공사는 CMMB서비스 실시를 위해 협의 중이며, 조만간 서비스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5-6월경 시장에 20개 이상 브랜드의 CMMB서비스 수신단말기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CMMB 서비스는 드리마, 뉴스, 생활정보, 금융 등 7개 채널 제공을 시작으로 일기예보, 전자신문, 티켓예매, GPS 등 영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5월 올림픽을 위해 37개 도시에 휴대폰 TV인 CMMB망 구축을 완료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