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과 업무성향 파악이 중요 최근 한국의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이 사실상 기업에서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인턴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턴활동이 오히려 경력도 인정받지 못하는 알바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꼴이다.
“인턴활동을 통하여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는 한 선배는 “기업이 인턴사원을 괜히 뽑는 것이 아니다.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의 인재채용을 위하여 인턴사원을 뽑는 것이고, 구직자 또한 인턴활동을 통하여 정해진 업무 기간 동안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회생활에 적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턴활동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확실히 취업을 향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과 업무성향을 파악하지 않은 무분별한 인턴활동은 오히려 업무능력 저하로 인해 자신감을 결여 시킬뿐더러, 소중한 구직활동의 기회까지 앗아 갈 수 있다. 힘들 때 일수록 자신의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취업란이 초래한 무분별한 인턴활동은 오히려 자신의 구직활동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조언처럼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 자신이 목표로 한 곳이 어떤 기업인지, 자신의 원하는 업무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여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재경대 유학생기자 우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