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선 3사 모두 영업가능 중국의 롄통(中国联通),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등 3대 통신사의 3세대이동통신(3G) 업무 범위가 지역별로 나누어진다.
广州日报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3G 후속조치'를 통해 중국롄통의 업무범위를 북방 10개성·시와 충칭(重庆), 쓰촨(四川)으로, 중국전신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남방 20개 성·시로 각각 할당했다.
중국이동은 3G기술의 하나인 TD 등 통신사 공통업무를 부여 전국범위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이에 따라 통신 3사가 모두 영업 가능한 지역이 됐다.
이번 지역별 업무할당은 연초 중국 정부가 통신 3사에 영업허가를 내줄 때 모두 전국 단위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관측과는 배치된 것이다.
광주일보는 이번 사실이 공업신식화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1월7일자로 게시됐으나 그 동안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의 지역별 업무영역 할당은 중복투자로 인한 자원낭비와 과도한 경쟁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