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국무원은 ‘자동차산업 조정과 진흥기획(汽车产业调整和振兴规划)’을 발표, 2009년~2011년까지 향후 3년동안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8대 목표, 8대 임무를 확정했다.
8대 목표는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안정적인 성장. 2009년 자동차 생산판매량 1천만대이상, 3년 평균 성장율 10% 목표.
▲자동차 소비환경 개선. 소비정책 관련 법규정책 제정, 합리적인 자동차 조세제도, 현대화한 자동차서비스 체계와 지능화한 교통관리시스템, 전기자동차 기초시설 부대체계 건립.
▲시장수요구조 최적화. 배기량 1500cc이하 승용차시장 점유율 40%이상 도달, 이 가운데서 1000cc이하 점유율 15%이상. 적재차량 중 대형 화물차의 비율 25%이상 도달.
▲합병재편 통한 발전. 합병, 재편을 통해 생산판매량이 200만대를 넘는 대형 자동차기업 2~3개, 100만대이상의 자동차기업 4~5개를 형성하고 생산판매 규모가 시장점유율 90%이상의 자동차기업을 현재의 14개 업체에서 10개 업체로 축소.
▲자체브랜드 자동차시장 비율 확대. 자체 브랜드 승용차의 중국시장 점유율 40%이상, 이 가운데서 승용차 30%이상 도달. 자체브랜드 자동차의 수출을 생산판매량의 10%에 접근.
▲전기자동차 생산판매 규모조성. 현 생산능력 개조를 통해 생산능력 50만대의 전기, 충전식 하이브리드카와 일반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춰 이들 판매량이 승용차 판매량의 5%를 차지.
▲완성차 연구개발 수준 대폭 제고. 자체 개발 완성차 특히 소배기량 승용차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과 안전 등이 모두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중요 부품기술의 자율화 실현. 엔진(发动机), 변속기(变速器), 제동시스템(制动系统), 스티어링시스템(转向系统), 구동시스템(传动系统), 서스펜션시스템(悬挂系统), Bus Control System(汽车总线控制系统) 중의 중요 부품기술의 자율화 실현, 신에너지 자동차 전문용 부품기술이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최근 이치(一汽), 동펑(东风), 상치(上汽), 창안(长安) 등 4강이 통합을 주도하는 전국 규모의 인수합병, 베이치(北汽), 광치(广汽), 치루이(奇瑞), 총치(重汽) 등이 추진하는 지역적 인수합병으로 대대적인 구조재편을 하게 된다.
중국은 전국에 산재한 171개의 완성차 기업을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선발 4강과 지역 4강 등 8~10개 정도로 대형화 구조재편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또 집중 육성 대상의 선발 자동차 업체를 10개 이내로 제한키로 하고 이들의 로컬브랜드 시장점유율을 90%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외지 차량의 도시진입 시 받아오던 요금(外地汽车进城收费)도 취소될 전망이다. ‘기획’은 자동차 구매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규정, 즉 번호판 등록수량, 차종 제한, 지역시장 보호조치, 정사업수금, 외지차량 도시진입 요금을 포함한 각종 규정 및 기타 직간접적으로 자동차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조치를 취소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