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6%, 한국 3% 예측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7%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세계은행의 6.5% 전망치 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1일 京华时报 보도에 따르면 ADB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그 동안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당장 결실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 아래 중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8.2%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정책에 힘입어 2010년 성장률은 다시 8%로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6.8% 보다 더 하락해 6%대로 내다봤다.
ADB는 경기부양을 위한 투자가 이행되면서 2분기에 중국경제는 회복세를 타면서 2009년 하반기에는 8%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 한해는 8%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해외수요의 둔화로 올해 3% 위축돼 -3%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 4%대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