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상하이모터쇼’에서 13종 신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9일 주최측은 “세계 25개국 및 지역의 1천5백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상하이모터쇼가 그 전 전시회보다 20%이상 확대된 17만㎡ 규모로 열리게 되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될 차종은 13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타 세계유명 모터쇼의 규모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자동차기업들의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거는 기대와 승부수는 남다르다. 많은 다국적자동차기업은 자사의 경쟁차종과 일찍 어디에서나 선보인 바가 없는 신차 및 컨셉트카를 동원해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자동차업종분회 왕샤(王侠) 부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 13종 신차에는 중국기업의 차량은 포함되지 않은 숫자”라고 말했다.
전하는데 의하면, 도요타는 이번 전시회 참가면적과 신차 출시가 사상 최고, GM은 5천여㎡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고 1종의 컨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에쿠스를 데뷔시킬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의 현지 판매명을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로 정하고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 올해 3,000대 가량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