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2010년까지 정체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상하이 소재 부동산컨설팅업체 E-하우스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주택구매를 늘리고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주택 과잉공급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하우스는 “주택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가격 반등은 어렵다”면서 “2010년까지는 중국의 주택가격이 정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주택가격은 올 들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월의 주택가격 하락폭은 1.2%를 기록했다. 3월에는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