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박 3일, 우이(武义) 온천여행을 다녀와서

[2009-04-20, 21:28:11] 상하이저널
상해근교 여행, 武义 어떠세요? 지난 해부터 새로 공휴일로 지정 된 칭밍제(淸明節),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이번 공휴일에 여행 계획을 세워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여행계획을 지키지 못한 학생들이 더 많다. 그 이유로는 금전적인 문제,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문제로는 마땅한 여행지를 찾지 못해서이다.

상해 근교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해 주변 여행지를 소개시켜주려고 한다. 이번 필자가 다녀 온 여행지는 우이(武义)로 쩌장(浙江)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금은 생소한 곳을 찾아 떠나자는 친구의 제의로 무작정 떠난 여행길, 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가본 이가 많이 없던 곳이라 조금의 어려움이 따랐다.

4월 5일 밤 상하이 남역 에서 밤 기차를 타고 출발 한 우리들은 5시간의 기차 여행 끝에 우이(武义)에 도착했다. 가는 차편이 콰이처(快車) 밖에 없어서 자리도 불편하고 환경도 열악했지만 대학 생활의 첫 여행에 들떠서일까 기차 내 환경 따위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우이(武义)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산뜻한 공기였다.
역에서 택시를 타고 칭쉐이완(清水湾) 리조트에 도착했다. 방1개 화장실 1개 작은 거실로 이루어진 별장 방은 하루에 850원 가량으로 반나절을 연장 해 1150원의 가격에 숙박을 해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찾은 곳은 리조트 내에 있는 워터파크 이다. 이곳의 입장료는 한 사람당 200원으로 이는 50원의 식권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곳은 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딩 등으로 이루어진 워터파크 인데 가장 좋았던 것은 곳곳에 족욕과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탕이 있다는 것 이였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낸 우리는 실내에서 우리 여행의 목표인 온천과 사우나로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다. 200원으로 실외에 있는 수영장과 실내 온천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상해로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도 밤기차를 탔는데 연휴 마지막이라 그런지 입석이 너무 많아서 앉아 있는 사람 조차 힘들었지만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새벽 6시가 되어서야 상해에 도착한 우리, 대학 진학 이래에 처음으로 직접 계획하고 떠난 여행 이여서 인지 너무나도 뜻 깊고 즐거운 여행 이였다. 이번 노동절엔 우이(武义)로 떠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온천에서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 보는 건 어떨까.

▷복단대 유학생 기자 이한지

Tip 상하이-武义 여행 총 소요비용

내용 요금
숙박비 850원/일
기차표 130원/왕복
워터파크 입장료(+50원의 식권) 200원/인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4월 넷째주 교민업체소식 2009.04.20
    LESSILY STUDIO 한국교민 특별 사은행사-전품목 20%할인(어린이 커트 제외) ▶주소: 荣华东道119弄2ࡥ..
  • WKSC 초청 화동지역 친선 축구대회 열려 2009.04.20
    지난 4월12일 우시서베이까오중(无锡市北高中)에서 WKSC(무석한국인축구회)초청 제2회 화동지역 친선축구대회가 200여명의 축구 사랑 한국인들이 참석..
  • 무석 제 10회 진달래꽃 축제 열려 2009.04.20
    무석시 진달래꽃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무석에서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게 되며, 우수 품종 진달래 전시회는 5월 20일까지 개최된다고..
  • 야채·과일 잔류 농약에서 내 가족 안전하게 지키는 법 2009.04.20
    중국 대도시 슈퍼에서 판매되는 일부 채소와 과일에 농약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잔류농약이 무섭다고 과일과 채소..
  • 무석, 제1사분기 경제성장률 10% 2009.04.20
    무석시 정부에서 개최한 경제 좌담회 소식에 의하면, 올 제1분기 무석의 경제성장률은10%로 무석시 경제가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3월부터 무석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