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문과 북한 나진을 잇는 철도가 곧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문시정부가 북한 청진측에 합작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도문-청진 철도, 도문-북한 나진철도 개조를 위한 준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연변은 청진측과의 협의를 통해 우선 도문-나진 철도의 개통을 합의했다. 도문-청진 철도개조에는 총 20억 위엔, 도문-나진 철도개조에는 12억 7천만 위엔의 투자가 소요된다.
현재 연변정부는 두 갈래 철도노선의 경쟁력 확보, 수출입무역기업 유치와 화물수송시장 육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 두 갈래 철도노선을 길림성 대외개방의 중요한 통로로 건설한다는 취지하에 심양철도국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졋다.
북한 나진과 청진을 오가는 철도가 개통되면 연변 대외무역은 물론 길림성, 나아가 중국 각 지역의 대북 무역의 중요한 운송창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