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홍콩이 선정됐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14일 발표한 ‘2009년 중국 성시 경쟁력 청서’를 통해 중국의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홍콩, 선전(선전), 상하이를 각각 1, 2, 3위로 선정했다고 新华社가 15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해 중국 294개 도시를 대상으로 약 20개 항목에 대해 조사, 홍콩, 선전, 상하이는 2007년 이래 3년 연속 1~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台北), 광저우, 칭다오, 톈진, 쑤저우, 대만 가오슝(高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홍콩은 종합경쟁력, 삶의질, 인재, 개방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상하이는 경제규모, 기초시설 2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서에 따르면 세계 500대 경쟁력순위에서 중국에서 경쟁력 1위를 차지한 홍콩 26위, 상하이41, 베이징66, 타이베이112를 기록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