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은 향후 5년간 국내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소비재와 관련 서비스 부문의 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의 수석 경제학자인 야오징위안(姚景源)은 이날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소비 관련 산업은 2006-2010년 주요 투자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도로와 건물, 공장 건설 등에서 정부와 기업이 주도한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올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국내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서비스 부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를 향후 5년간 3%포인트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서비스 부문의 GDP 기여도는 40.3%였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9.9%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