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상하이에 1년 앞으로 바짝 다가온 엑스포를 앞두고 외국인 거주자와 방문객들이 늘자 차이나모바일은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한 외국어 콜센터서비스를 확대실시 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차이나모바일 상하이지사는 기존의 영어와 일어 중심의 외국어 콜센터서비스를 올 연말에는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광둥어 등 총 5개 외국어와 1개 지방방언을 확대 서비스한다고 中国新闻社가 5일 보도했다.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7천만명의 외국인들에게 언어의 장벽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차이나 모바일에 따르면 “상하이지역의 콜센터서비스 수요가 세계 각국의 엑스포관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늘어나 올해 들어서만 4만여명이 이용했고, 앞으로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상하이 번화가 33개 영업소에서 ‘엑스포 영어’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연내 영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영업소를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통계에 따르면 6억명을 돌파했고 같은기간 차이나모바일 가입자 수는 세계 최대인 총 3억9954만명으로 미국 인구(약 3억300만명)보다도 많고 중국시장의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