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의 1분기 생산총액은 5257억2000만위엔으로 동기대비 8.5% 증가해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2.4%P 높게 나타났다. 투자, 소비, 대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동부 연해지역의 외수 감소를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다고 上海证券报가 6일 보도했다.
소비의 경우 1분기 동북지역의 사회소비재 판매총액은 2800억위엔으로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4.3%P 높은 19.3%를 기록해 중국발전개혁위원회는 동북지역을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개위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즉각적으로 새로운 정책조치를 마련하고 전통공업기지 진흥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동북지역을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개위는 “정부의 내수 진작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동북지역의 경제구조 조정 촉진, 자원가격 체계화, 체제개혁 심화 등 일련의 조치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또 발개위는 “동북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 산업구조 조정 및 개선 강화, 우위산업 및 클러스터 육성 지원, 동북지역 인프라 건설 강화, 동부지역 경제 개방수준 제고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