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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사람들>상해한국학교 제1기 ‘학습 멘토단’-상해한국학교 제1기 ‘학습 멘토단’

[2009-05-19, 02:00:03] 상하이저널
‘함께 나누는 삶을 배우며 행복을 키워 가는’ 멘토단이 상해한국학교에서 활동 중이다.

학습멘토단은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인턴십 과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켜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조성 하기 위해 이번 학기에 처음 결성되어 현재 총 17명의 학습 멘토가 영어회화, 작문, 수학, 국어, 시사토론, 중국어 회화, TOEFL 등의 과목을 32명의 멘티에게 가르치고 있다.

엄격한 심사에 의해 학습멘토단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공인성적 소지자(영어 iBT 100점 이상, TEPS 850 점 이상, AP나 IB과정 수강 경험자, 중국어 HSK 7급 이상자)나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가르칠 과목의 성취도가 ‘수’인 학생, 상담 관련 진로를 희망하거나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 등 품행이 바르고 교우들의 귀감이 되며 봉사하는 마음자세를 갖춘 학생으로, 자신의 장점과 지도 방향, 기대 효과 등을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멘토단으로 선정 되었다.

멘토로 활동하는 김하람(단장, 12-1)학생은 “많이 안다고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멘티들이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약간 힘은 들지만 가르치는 것이 즐거움이고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변상훈(부단장, 12-3) 학생은 “그 동안 받기만 했던 선생님들의 수고와(학습 준비, 강의)사랑, 열정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며 “특히 교사가 꿈이기에 ‘학습멘토’ 활동이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튜터를 받아 본 적이 있다는 김다솔(부단장, 12-1)학생은 “당시 멘토와 인생 상담도 하고 수학 문제도 쉽게 이해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멘토가 되고 싶었다. 먼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학습 멘토단을 이끌고 있는 이현숙교사는 “멘토링을 통해 멘토는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멘티에게는 교사와는 다른, 선배를 통해 공부만이 아닌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멘토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행복을 느낀다”는 멘토단의 활동이 상하이 한국학교의 멋진 교육전통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래본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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