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자국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해외에서의 합법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외경제협력사 관계자가 “중국기업의 해외 합법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와 쌍무경제무역 혼합위원회 제도를 설립하고 127개 쌍무투자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은 일부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협상하고 있으며 20여개 국가(지역)와 상호 협력강화에 관해 정부 간 협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제도와 협정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해외진출’을 강화해 중국자본을 수출하는 것은 무역흑자를 완화하고 국제수지의 전체 균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07년 말까지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전 세계 대외자산 총량의 5%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본의 1/4, 독일의 1/10과 미국의 1/20에 불과했다. 중국의 외자 유치와 대외투자액 비율은 2007년 4.42:1에서 2008년 1.77:1로 늘어났다. 수치상으로는 다소 개선됐으나 선진국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