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연합뉴스)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위안화 자본계정에 대한 태환화를 추진하겠지만 이를 신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둥룽(李東榮) 외환관리국 부국장은 12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위안화의 태환화는 점진적으로 추진중이며 경직되거나 보수적이어서도 안되지만 맹목적인 도입도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성 해외자금의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기성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관리들은 위안화의 완전 태환화를 반복적으로 언급해왔으나 이 부국장은 이에 대한 시간일정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경상계정에 대한 태환만 허용하고 있으며 자본계정 완전 태환화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