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5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상하이 저널 5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상하이저널 창간호를 받은 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상하이저널은 비 바람과 거센 파도를 이겨내고 상하이 및 화동지역의 교민지로 우뚝 섰습니다.
중국 전체가 그러합니다만 특히 상하이는 용광로와 같이 엄청난 변화가 들끓는 곳이며 그러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민사회도 아직 안정되지 않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민지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교민 사회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노력, 그로 인하여 교민의 역량이 한데 모여 공동 발전을 이루고, 우리의 훌륭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교민은 물론 중국 사회에 전파하는 노력, 이로 인하여 상하이와 화동지역에 우리 문화가 꽃을 피우는 것. 고통 받고 있는 이들, 좌절한 이들을 위무하고 용기를 북돋우어 건강한 교민 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는 노력, 그리하여 교민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
이러한 일들을 향후 상하이저널이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10년 후에는 단순한 교민지가 아닌 주류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빠르고 정확한 뉴스에 감사 드리며, 다시 한번 상하이저널 5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월드옥타화동지회 회장 이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