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상하이엑스포 공식스폰서제품 구매박람회가 상하이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되어 3천여 개가 넘는 제품들이 전시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东方网 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엑스포 공식스폰서 경영 계획이 2007년 12월 가동된 이래 처음 열리는 구매박람회는 소매업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완구, 문구, 의류, 모자, 시계, 장식품, 도자기, 우표, 귀금속 등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엑스포국 상업관리서비스 린성용(林声勇) 부장은 “엑스포 공식스폰서 제품의 판매목표는 30억위엔(약 5472억)으로 현재까지 2천100개 스폰서 제품이 출시됐고, 매출액은 4억위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엑스포국은 6월부터 스폰서 소매상 모집을 시작했으며, 3분기까지 소매상은 5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엑스포국은 지금까지 40여 개 공식스폰서를 모집했고, 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 저장, 장쑤, 후베이, 산시 등 주요 10개 성과 시에 100개 스폰서제품 소매매장과 전문점을 개설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2010년까지 50개의 야시장을 개발해 엑스포 예상방문객 약 7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특색 거리로 지정된 고거리 예원, 유럽풍 카페거리 신천지, 강변카페 빈장따다오(滨江大道), 먹자골목 우장루 등 28개 거리 외에도 추가로 22개 거리를 지명도 높고 업종 특색이 분명하며 문화요소까지 골고루 갖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밤 12시까지 영업으로 이 거리는‘불야성’을 이룰 전망이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