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화동이공대학에서 상해시 교육위원회와 상해유학생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2회 유학생 용주 대회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상해시의 총 18개 대학의 유학생들이 참여 했으며, 경기 참가자들 외에도 각 학교 응원단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출발 신호와 함께 각 학교 선수들이 열심히 노를 젓고 힘차게 북을 치며 열띤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1등의 영예는 52”81의 신기록을 세운 복단대에게 돌아갔다. 2등 상은 아쉽게 2위와 3위를 차지한 동제대와 상해대가, 3등 상은 상해희극학원과 상해재경대학, 화동사범대학이 각각 차지하였다.
용주 경기는 삼국시대부터 성행하기 시작하여 현재 단오절의 주요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작년부터 상해시에서 단오절의 주요풍습들을 유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좀 더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재경대 유학생기자 우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