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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의 빠른 성장과 강대국으로의 발돋움, 글로벌무역에 끼치는 영향, 도시화와 조화로운 발전계획 등 방면에 대하여 많은 평론과 공통된 인식이 있었지만 중국의 미래발전형태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다. 대체로 중국미래전망에 대한 세 가지 전형적인 시각이 있는데, 하나는 종합적으로 발전한 초강대국이고 또 하나는 세계질서에 도전할 수 있는 지역강국이며 다른 하나는 내부도전과 갈수록 악화되는 환경으로 가득 찬 국가라고 말한다.

이러한 거시적인 문제과 불특정 요소 앞에서, 많은 이들이 쉽게 놓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부동산이 2020년 중국의 물질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 및 경제전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사실이다. 개인의 투자가 됐든 도시발전의 원동력이 됐든, 부동산의 공헌은 중국의 발전장래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호에는 그동안 분석해놓은 자료를 갖고 중국의 미래성장의 주요동력과 추세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부동산에 있어서 지리적 위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중국 정부는 도시를 연결하는 부분에 대하여 현재 많은 연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거주에 적합한 도시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어한다. 특히 도시의 특색과 무역교류가 있는 2선 도시와 3선 도시의 연결이 바로 그 것이다.
매년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달성과 농촌인구의 도시이전에 대한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은 2020년 까지 인구100만명이 넘는 도시를 400개나 만들 것이다. 현재 미국은 40개에 불과하다.

2008년 10월 공포한 '농촌토지사용권개혁'은 시대에 획을 긋는 중요한 의의를 띠고 있으며 중국의 도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예로 난닝(南宁) 같은 농업경제가 주도하는 도시가 큰 수혜를 입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2020년 최소 40개의 2,3선도시가 국제핵심부동산영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10개의 도시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2,3선 도시들은 이미 발전준비를 충분히 한 상태로 과거 3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도시들을 보면, 허페이(合肥)는 경제총량이 2년만에 거의 2배에 달하며 현재 중국의 4대 '과학교육기지' 대열에 합류했고, 중국에서 6번째로 부유한 도시인 닝보(宁波)는 중국의 전략적 무역항으로서 더욱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난창(南昌)은 교통의 교차점과 제조허브로서 향후 5년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오피스시장은 2011년 4번째 발전단계, 즉 1980년대 후반의 초보적인 단계, 90년대의 시험단계, 최근 10년간 활기를 띠었던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더욱 국제화하며 성숙한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이 되면 20개의 도시 중, 갑급 오피스의 총면적은 2,400만㎡(미 워싱턴시의 Grade A오피스물량에 상당) 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원구는 공간, 비용, 디자인, 시설과 갈수록 편리해지는 교통으로 인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 아웃소싱, 기업확장 예산절감 등으로 왕성한 수요가 뒷받침되어 현재 1,700만㎡의 산업원구 공간이 2010년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원구 발전이 가장 두드러진 15개의 도시는 1급 도시인 상하이, 베이징을 필두로 광저우, 다렌, 청두, 선전, 항저우, 시안, 난징, 쑤저우, 톈진, 지난(济南), 우한(武汉), 충칭(重庆), 칭도 순이다.

소매업은 중국의 미래에 중요한 현대화 요소로 작용하며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10월의 소매총액은 이미 RMB8억8천으로서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으며 거의 10년간의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였는데 주로 중국인의 수입증가 및 쇼핑을 좋아하는 습관에 기인한다.
현재 1인당 지출가능 한 수입은 연간 약 RMB1만3천58위엔으로 2011년에는 약 1만5천872위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 백화점은 줄곧 쇼핑센터와 대형 마트를 쓰는 형식이다. 과거 10년간 중국에 약 450개의 쇼핑센터가 있었는데 그 중 10개가 전세계 최대 쇼핑센터 대열에 끼고 국제 소매상들이 이곳에 운집해 있다. 이를 분석해 보면, 2011년 상가의 총면적은 현재의 2,600만㎡에서 4,500만㎡로 거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중에 농촌에 위치한 대형쇼핑센터는 관리부실, 규격초과 및 쇼핑행위에 대한 인식부족 등 원인으로 곤경에 빠질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성장동력은 공항소매업으로, Verdict리서치발표에 따르면 2012년 여객인수가2억5천만명에 달하고 여객지출로 3억달러가 초과될 전망이다. 육로와 항공소매는 미래에 주목할 만한 중점요소가 될 것이며, 설사 여객인수가 단기적으로 줄어든다 하여도 공항운영상과 소매상도 더 장기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 쿠쉬맨 앤드 웨이크필드 최경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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