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상하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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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한국증권사 중 제일 먼저 1998년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했고, 이보다 10년 앞서 1989년 4월 홍콩법인(진출 당시 사무소)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중국 진출 10년 동안 현대증권은 상하이 부동산 매입, 중국 드라마 펀드, 중국 부실채권 매입(NPL), 한중일 아시아 밸류 펀드 판매 등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2007년에는 상하이 소재 중국 최대증권사인 궈타이쥔안(国泰君安)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양해각서 체결로 두 회사는 IB, 브로커리지, 리서치 등 증권사 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궈타이쥔안증권은 중국내 최대 영업망을 가지고 있어, 현대증권은 중국 내 사업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업계 최초 부실채권 매입 부동산 실물 투자 2007년부터 중국의 부동산정책이 바뀌어 외국기관의 중국 부동산 투자가 상당히 까다로운데다 2008년 말에는 금융위기까지 겹쳐 금융기관들도 성과를 내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현대증권 상하이대표처 김부용 소장은 “중국의 정책변화에다 금융위기라는 악재까지 겹쳐 중국 투자를 검토했던 프로젝트까지 거의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22일 중국원양자원의 코스피 상장을 성공적으로 주선한 것은 상당한 쾌거로 볼 수 있다”고 “중국원양자원은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현재까지 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웃는다.
한국업계 최초로 중국본토를 공략한 현대증권의 실적은 빛났다. 투자은행(IB)부문의 글로벌화의 경우 홍콩 현지법인은 매년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05년 7월 업계 최초로 중국 국유은행 부실자산을 기초로 660만달러 자산 유동화 증권(ABS)발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같은해 12월에는 중국 기업의 한국 증시 첫 상장을 위한 MOU 체결했고 2006년 10월에는 한국 증권업계로는 최초로 투자펀드를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하여 업계 최초로 중국 부동산 실물 투자를 진행했다.
중국 SOC 환경사업 중국기업 한국 IPO 집중현대증권 상하이 대표처는 한국기업과 기관들의 중국 투자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한국 현대증권 국제금융팀의 소싱(sourcing) 전달, 자료수집, 중요프로젝트 한국 소개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수석대표는 “상하이사무소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부실채권(NPL)•부동산 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중국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사업 진출과 중국 외자기업들의 자금조달 자문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현재 중국 길림성과 흑룡강에서 SOC 부문 오수처리 사업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내수 중앙집행력 자금력 중국경제의 희망세계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으로 소비를 진작시키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어 극한 상황에서는 벗어났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경기부양책 등으로 불어난 통화량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위기가 올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수석대표는 “주관적인 판단으로 볼 때 세계경제가 V 형으로 상승할 것 같지는 않고 U자형 W자형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도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안정되었고, 경기회복도 여타 국가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경제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한다. 그 첫 번째 이유로 국제수요 감소로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내수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뒷받침하고 있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장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두번째로는 중앙정부의 집행력이 일괄적이고 지속적이며 강력하다는 점과 그밖에 중국은 외환보유고 세계 1위로 내수시장을 부양할 만한 자금력이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회복 후 증시 가장 상승 탄력 높을 듯금융위기 전부터 중국 증시는 거품 제거과정이 진행돼 바닥권을 확인한데다 수출 외에 내수라는 대체 성장동력이 경제성장을 지탱하고 있고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어 계속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글로벌 경기가 침체국면을 탈출, 수출시장이 되살아날 경우 중국 증시가 가장 높은 상승 탄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지금이 매수 시기금융위기로 인한 상하이 부동산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시중심지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글로벌 기업들의 철수 러시로 오피스 공실률이 한때 30%를 넘어갔다. 게다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오피스 공급량이 크게 늘고 특히 올해는 오피스 공급량은 최대가 될 전망이다.
김 수석대표는 “지난해 한국투자자들이 중국에서 당장 견디기 힘들다 보니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위엔화 환율 상승에 대한 환차익으로 만족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안타까웠다”며 “향후 중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다시 투자할 때는 기존 물량이 소화되고 가격이 인상되기 때문에 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격이 최대로 빠졌고 공급물량이 비교적 많은 지금이 부동산 매입의 최적기로 본다”고 덧붙였다.
중국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라는 경제올림픽을 앞두고 있고 금융, 해운 허브로써의 장기적인 미래 플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김 수석대표는 “주식과 부동산 등 중국에 대한 개인투자의 경우, 주식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아는 종목 아는 산업에 대해서만 투자하는 게 좋다. 또 부동산은 단기적인 악재만을 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략적인 투자로 나서야 중국의 경기회복과정과 그 이후 성장과정에서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부용 소장은
김부용 소장은 현대증권 국제금융팀 시절인 2004년 말부터 중국관련 사업을 주로 맡아온 중국통. 국제팀 근무 당시인 2005년 중국 부실채권(NPL) 투자에 주목, 국내 처음으로 중국 부실채권에 대해 한국 기관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다음해 상하이 금융중심지 루자주이(陸家嘴)의 ‘마린타워’에 한국기관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나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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