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시에서 인신매매 일당들이 잇따라 체포됐다. 青年报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경찰은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3건의 영유아 인신매매 사건을 적발, 관련 용의자 6명을 검거하고, 3명의 영유아를 구출해 냈다.
지난 10일 13시경 상하이 남역에서 기차에서 내린 중년 남성과 아이를 안아 든 중년 여성은 돌을 갓 지난 듯한 아이가 우는데도 달래거나 먹을 것을 주지 않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민경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구이저우에서 영아를 50위엔에 사서 1만위엔에 장쑤성으로 팔기로 되어 있었다고 자백했다. 운반책 역할을 한 그들의 자백을 근거로 민경은 남역 출구에서 같은 날 여아를 건네 받기로 되어 있었던 2명의 조직원도 체포했다.
하루 전날인 9일 22시 10시경 상하이역 기차 대기실에서 영아를 품에 안은 여성의 행동을 수상하게여긴 민경에 의해 붙잡혔다.
롱씨 성을 가진 문제의 여성은 처음에는 난징의 친척집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난징 기차표를 증거로 제시했지만 영아에 신분에 대해 묻자 얼버무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롱모씨는 3일전에 린창시 텐펑시장에서 영아를 주운 후 밤차로 상하이 도착했고 장쑤 쓰홍현에 영아를 팔러 가던 중이었다고 실토했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