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급쟁이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납부하는 세금이 주요 세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中国新闻社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재정부는 ‘개인소득세기본현황’ 보고서에서 소득세가 지난 1994년 72억위엔에서 작년 3천722억위엔(약 68조8천570억원)으로 14년간 5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월급쟁이들의 세금이 5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자영업자와 기타소득세였다.
개인소득세는2002년 1천211억위엔으로 1천억위엔을 돌파했으며 3년 뒤인 2005년에는 2천93억위엔으로 2천억위엔을 넘어섰고 2007년 3천184억위엔으로 3천억위엔을 초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개인소득세 12만위엔 이상 자진신고 납세자 수는 240만명으로 전국 개인소득세 납세자 수의 3%, 이들의 납세금액은 1294억위엔으로 전국 개인소득세 총 수입의 35%를 차지했다.
소득세율은 일정금액을 초과하면 누진세율이 적용되며 월급쟁이들의 경우 소득금액에 따라 5~45%의 세율로 세금이 부과되며 자영업자들은 5~35%로 세율이 조금 더 낮다. 기타 부동산임대, 재산양도, 주식양도, 이자 등의 소득세는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인소득세 징수 기준 월 2000위엔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 때 월급이 3천위엔, 5천위엔, 8천위엔, 1만위엔은 개인소득세는 각각 20위엔, 175위엔, 535위엔, 825위엔에 달한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개인소득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5%에서 1.24%로 상승했다.
중국 5월 재정수입은 6천569억위엔(약 121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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