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외국 투자가 계속 줄어 기술력 제고와 고용 창출 등 중국의 경제정책 목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中国新闻社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발표된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5월 모두 63억7천900만달러의 해외직접투자(FDI)를 유치해 한해 전에 비해 17.8%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감소율은 20.4%였다.
이로써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작년대비 20.4% 줄어든 모두 340억5천만달러의 FDI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지난해 상반기 위엔화 절상을 기대한 자금이 대거 유입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커진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기술력 제고와 낙후 지역인 서부와 내륙 개발에 해외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따라서 외자유치 촉진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고용 창출의 10분의 1 가량을 외자에 의지하고 있으며 수출 의존 비율도 50% 이상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따라서 이처럼 외자 유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 고용 창출과 성장 지속에 타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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