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가 최근 장중 한때 3천선을 돌파했다. 2007년 6124선으로 최대 반등 후 금융위기가본격화 된 작년 10월 이후 1664선까지 하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약 8개월 만에 3천선을 회복했다.
A주 시장이 앞서 강한 반등을 거쳐 자체 조정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작년 주가 하락과정에서 3천선에서 저가 수매자금이 대거 유입되어 손실이 만회됐다.
현재 유동자금이 충분하고 최근 경제수치가 점차 회복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반등 공간은 크다고 예측했다고 23일 第一财经日报 보도했다.
22일 상하이지수가 2900선을 넘자 투자자들은 3천선을 기점으로 지속 반등이냐 정점이냐를 놓고 공방이 일기 시작했다. 2007년 3천선에서 지금과 같은 공방이 일었으며, 당시 한 차례 조정을 거친 후 6천선까지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3천선은 활황시장을 위한 디딤돌로 인식됐다.
삼성증권 상하이사무소 송해성 수석대표는 “3천선에서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단기 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기업들의 손익구조와 수출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고, 돌발 악재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가격 조정이 될 경우 2400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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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중국 주식에 투자했다가 작년에 반토막 나는 바람에 식음을 전폐했었는데...요즘 주가가 좀 올라오는 기미가 보이자 얼굴이 살짝 미소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