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금융빌딩(上海环球金融中心)의 임대료가 60%나 뚝 떨어지는 등 상하이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국제빌딩의 일 평균 임대료는 ㎡당 8위엔으로 떨어져 건립초기에 비해 60% 떨어지고 올 초에 비해서도 20%나 하락했다.
2008년 8월에 완공된 국제금융빌딩은 당시 일 평균 임대료가 20위엔/㎡으로 상하이 오피스사상 최고가일 뿐 아니라 입주업체에 대한 요구도 ‘긍융기업 및 그의 협력서비스업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으나 올 초에는 ‘그의 파생업종’까지 수용하는 등 문턱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리서치기관 高力의 조사결과, 올 2분기 상하이 갑급 오피스 일 평균 임대료는 7.1위엔/㎡으로 지난해 말의 8.1위엔에 비해 약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 관계자는 “2009년에 약 60%의 신규 공급이 루자주이(陆家嘴)에 편중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루자주이의 임대료 하락이 상하이 전체의 평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 평균 임대료는 올 하반기에 6위엔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공실률 상승으로 인해 내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록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외부 경제환경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에도 오피스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스만 가격이 내리는 건가?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다녀보면 내린 것 같지도 않아서,,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