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1천만위엔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운데서 29%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北京青年报가 전했다.
후룬(胡润)의 ‘2009중국 재부보고’에 따르면 베이징의 1천만위엔이상 부자가 14만3천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이들 중 29%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부동산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율은 지난해에는 24%에 그쳤다. 부동산 투자금액도 2007년의 26%에서 2009년에는 34%로 증가했다.
후룬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느슨해진 화폐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또다시 자금의 안전한 피난처로 주목받게 되었다”며 “중국의 민간자금은 효율적인 자산의 재배치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런 와중에 가장 먼저 회복을 보인 부동산시장이 선호를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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