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절전형 에어컨 보조를 1일부터 정식 시작했다. 1일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에너지 효율 등급이 1, 2급인 절전형 에어컨 구매자들은 최저 400위엔 최고 1천위엔을 보조 받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시에서 1천만대 가정용 에어컨을 2급 이상의 절전형 에어컨으로 교체할 경우 1년에 전력 20억킬로와트시(㎾/h) 이상이 절약되며 돈으로 환산하면 10억위엔을 줄이는 효과가 난다.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절전제품 우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절전형 에어컨 보조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 1, 2급 에어컨에 1대당 300-850위엔 보조를 지원해 왔다.
‘절전제품 우대 프로젝트’를 실시하면 매년 수요를 약 4천~5천억위엔의 내수확대가 가능하다. 또 고효율 절전제품의 시장 점유율 10-20%를 늘려서 30% 이상에 달하면 매년 전기 750억㎾/h 이상를 절약할 수 있다.
백만 ㎾/h 급의 석탄 발전소 15개를 적게 세우는 것과 같으며 이산화탄소 7500만t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어컨은 고효율 조명 제품과 절전 및 신 에너지 자동차 이후로 또 하나의 재정 보조를 누리는 고효율 절전제품이고 냉장고, 평면 텔레비전, 세탁기, 전기기계 등 제품에 대한 재정보조 보급도 계속해서 실시하게 될 것이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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