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6만8천~10만위엔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분양조차 힘들 것으로 여겨지던 탕천이핀(汤臣一品)이 올해 6월, 짧은 보름새에 16채나 분양, 지금까지 모두 20채를 분양했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판매된 13채 주택의 구매자 12명 가운데서 3명이 중국홍콩, 캐나다, 미국인인 외 기타 9명은 모두 중국내륙의 구매자였으며 이들의 연령대 또한 ‘젊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인은 4명이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단숨에 주택 2채를 구입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면적은 모두 420㎡이 넘는 것으로 1채당 가격이 3천여만위엔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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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천이핀 주택 내부모습 |
중국내륙 구매자가운데서 가장 젊은 구매자는 17세의 저장타이저우(浙江台州)인이었고 상하이의 구매자가 20세, 꾸이저우(贵州) 29세, 랴오닝안산(辽宁鞍山) 30세, 장쑤하이안현(江苏海安县) 33세였으며 기타 4명은 40~49세로 ‘젊어지고 있는’ 중국의 신생 부유층의 상황을 보여주었다고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호화주택시장의 호황은 경기회복으로 인해 소비가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기타 투자상품에 비해 희소성을 인정받는 호화상품이 이런 부유층의 가치보존, 인플레대비 등 투자요구에 알맞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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